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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삼성 감독 "최충연, 중간 투수로 정말 좋아졌다"

작성일: 2017.06.10 16: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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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수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당분간 중간 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1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8차전을 앞두고 투수 최충연(20)을 이야기했다. 최충연은 9일 한화전에 7회 2번째 투수로 나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최충연이 버티는 동안 8-5로 뒤집은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충연은 선발투수로 올 시즌을 맞이했으나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5월까지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10.44에 머물렀다. 최충연은 6월부터 불펜투수로 나서면서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았다. 4경기 8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2.16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 감독은 "중간으로 나서면서 정말 좋아졌다. 벌써 2승을 챙기지 않았나. 구위도 좋아졌고, 안정적으로 낮게 잘 던지고 있다. 투구 패턴이 좋아졌다. 시속 144km~145km로 던져도 직구가 통하더라"고 말하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최충연이 중간에서 힘을 내고 있는 만큼 계속해서 불펜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지금처럼 지고 있지만 팽팽하거나 동점일 때 (최)충연이를 올릴 생각이다. (장)원삼이랑 같이 선발투수가 4, 5회에 일찍 내려간 뒤에 타이트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완할 점도 지적했다. 최충연은 4-5로 따라붙으며 맞이한 8회 선두 타자 윌린 로사리오를 중견수 앞 안타로 내보낸 뒤 로사리오가 2루에 이어 3루까지 훔치는 걸 막지 못했다. 후속타를 허용하지 않으면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실점했다면 흐름이 넘어갈 수 있었다.

김 감독은 "2루를 훔칠 때는 태그 플레이가 잘 이뤄지지 않았는데, 3루 도루는 (최)충연이가 고개만 한번 돌리면 되는 상황이었다. 경험하면서 하나씩 배워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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