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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 구원투' KIA 박진태, 응답 늦은 동료들

작성일: 2017.06.10 20: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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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태 ⓒ 광주,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불펜진 추격조 임무는 팀이 뒤진 상황에 등판해 최소 실점으로 상대 공격을 막고 타선 지원을 기다리는 것이다.

KIA가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4-8로 졌다. KIA 타이거즈 구원 투수 박진태가 완벽한 호투로 추격조로 제 몫을 다했다. 그러나 타선이 뒤늦게 응답했고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KIA 외국인 선발투수 팻딘이 조기에 무너졌다. 3⅔이닝 동안 6점을 내줬는데 팻딘이 올 시즌 5회 이전에 강판당한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점수는 1-6으로 KIA가 뒤진 상황. 4회말 2사 만루에 KIA는 팻딘을 내리고 박진태를 마운드에 올렸다.

박진태는 추격조로 넥센 타선을 봉쇄해야 했다. 이미 넥센은 팻딘을 상대로 방망이에 불을 붙여 놓은 상황. 박진태는 2사 만루 위기에 앞선 타석에서 좌월 2점 홈런을 친 김민성을 만났다. 박진태는 김민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소화 작업에 나섰다.

위기를 넘긴 박진태는 호투를 이어갔다. 5회 2사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고종욱을 상대로 좌익수 뜬공을 끌어냈다. 6회에는 윤석민, 채태인, 김하성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에도 이택근 김민성 주효상을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박진태는 3⅓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KIA 타선은 박진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단 1득점에 그쳤다. 2-6에서 박진태가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고효준 한승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고효준이 1사 1, 3루 위기를 만들었고 한승혁이 윤석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점수 차는 벌어졌다. 한승혁이 고효준 책임 주자 2명에게 모두 홈을 내주며 경기는 2-8이 됐다. 박진태 호투 의미가 빛바랜 순간이다.

타선이 9회말 넥센 구원 투수 오윤성을 상대로 2점을 더 뽑았다. 그러나 경기를 뒤집기에는 아웃 카운트가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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