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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박세웅, 쉽게 무너지지 않게 성장"

작성일: 2017.07.02 17: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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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우완 투수 박세웅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박세웅은 지난 1일 사직 NC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2탈삼진 5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 불펜이 7회 그의 승리요건을 날리면서 생애 첫 10승의 기회는 뒤로 미뤄졌지만 이날 1회부터 볼넷을 2개나 내주며 고전한 그에게는 소중한 등판 경험이었다.

박세웅은 이날 1회와 3회 사사구와 피안타로 주자들의 연속 출루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1-0으로 앞선 3회에는 무사 1,2루에서 박석민에게 개인 시즌 3번째 피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4회부터 6회까지 다시 실점하지 않고 타자들을 틀어막으며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조 감독은 다음날인 2일 경기를 앞두고 "세웅이는 어제 초반에 조금 안좋았지만 무조건 100개 이상은 생각하고 있었다. 올해 좋아진 부분이 어제 같은 경기다. 지난해는 초반에 흔들리면 2~3이닝에 5~6점씩은 줬을텐데 어제는 홈런 한 방을 맞긴 했지만 끊을 것 끊어가고 하면서 잘 해줬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이어 "본인도 볼넷을 준 게 많이 아쉬운 것 같지만 선발투수가 퀄리티 스타트를 했으면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덧붙였다. 두산전 몸에 맞는 볼 후 몸쪽 승부를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강)민호도 몸쪽을 많이 유도했고 본인도 몸쪽을 많이 던지려는 것 같았다. 피하지 않는 모습이었다"고 대변했다.

롯데는 외국인 원투펀치와 박세웅이 살아나면서 최근 5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조 감독은 "후반기에도 레일리와 애디튼이 잘해주고 박세웅, 송승준까지 4명이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베스트다. 5선발은 (김)원중이나 (박)진형이 등 여러 명을 상황 따라 기용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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