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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올 시즌 가장 긴 연장 19회 승부 끝에 3연패 탈출

작성일: 2017.09.06 16:0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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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기 안타를 친 보스턴의 헨리 라미레즈(오른쪽)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무려 12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등 연장 19회 승부 끝에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연장 19회 말, 선두 타자 무키 베츠의 좌익수 쪽 2라타와 헨리 라미레즈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면서 경기가 끝났다.

2회초 1실점, 6회초 1실점하면서 8회까지 0-2로 끌려가던 보스턴은 9회 말 들어 무사 1루에서 베츠가 좌익수 쪽 2루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라미레즈가 3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앤드류 베닌텐디가 그사이 홈을 밟았고, 다음 타석에 들어선 미치 모어랜드의 2루수 앞 땅볼 대 베츠가 홈을 통과해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다.

극적으로 2-2 균형을 맞추면서 패배 위기를 벗어난 보스턴은 연장 19회초까지 이날 선발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무려 12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접전을 이어 갔다.

경기는 19회 말에 끝났다. 앞선 9회 말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했던 선두 타자 베츠의 2루타와 라미레즈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면서 보스턴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보스턴은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78승61패가 됐다.

이날 19회까지 가는 승부는 올 시즌 가장 길었다. 지난 5월 8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시카고 컵스의 경기가 18회 승부 끝에 끝난 바 있다. 당시 경기는 양키스가 4-4로 맞선 18회초 1점을 뽑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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