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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준비한 6번째 은퇴 투어 선물, 이승엽의 상징 '잠자리채'

작성일: 2017.09.08 18: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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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자리채를 선물 받은 이승엽(왼쪽)과 선물을 건넨 이대호 ⓒ 부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민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이승엽(41, 삼성 라이온즈)의 6번째 은퇴 투어를 치렀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과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이승엽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선수로서 마지막으로 사직구장을 찾은 이승엽은 "롯데는 정말 친근하다"며 좋은 추억을 떠올렸다. 이승엽은 통산 롯데와 251경기에서 938타수 300안타(타율 0.320) 73홈런 210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 가장 높은 타율과 많은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롯데는 정말 친근하다. 사직에서는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많다. 롯데는 실어할 수도 있다"고 말하며 웃었다.

오후 6시 18분 두 팀 선수들은 각각 1루 쪽과 3루 쪽 선상에 서서 전광판에 나오는 이승엽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지켜보며 그의 선수 생활을 함께 추억했다. 이승엽의 모교 경북고 후배인 박세웅이 사인 배트를 전달했고, 이대호가 기념패를 건넸다. 

▲ 이윤원 롯데 단장이 이승엽(왼쪽)에게 순금 모형 잠자리채를 전달하고 있다. ⓒ 부산, 한희재 기자
롯데가 준비한 은퇴 투어 선물은 잠자리채였다. 이대호가 잠자리채를 직접 전달했고, 이윤원 롯데 단장이 순금 10돈으로 제작한 모형 잠자리채를 선물했다.  

롯데는 "이승엽이 팬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고민했다. 2003년 이승엽의 기록적인 홈런 레이스와 홈런 공을 잡기 위해 많은 야구 팬들에게 추억으로 남아 있는 잠자리채를 순금 모형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선물 전달식을 마친 이승엽과 롯데 선수들은 함께 기념 촬영을 했고, 사직구장을 찾은 모든 관중은 이승엽의 응원가를 함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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