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FA 아닌 '롯데' 손아섭에게 신분 조회, 진짜는 KS 끝난 뒤

작성일: 2017.10.28 13:11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롯데 손아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8일 오전 KBO는 "지난 26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신분 조회 요청을 받고, 28일 해당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구단 소속 선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손아섭은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얻는다. 이미 2015년 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 경험이 있는 만큼 재도전의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신분 조회 요청 시점은 미묘하다. 아직 한국시리즈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FA 요건은 갖췄지만 아직 행사하지 않았다. 그래서 KBO도 FA 대상자라는 표현은 쓰지 않았다. 

신분 조회 요청은 어디까지나 메이저리그 구단의 의사에 따른다. 2015년 김현수, 지난해 김광현 양현종 황재균 우규민 차우찬 최형우 등 최근 FA 자격을 행사한 주요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구단의 신분 조회 요청을 받았지만 실제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건 김현수(볼티모어→필라델피아)와 황재균(샌프란시스코→KBO 복귀 추진)뿐이다. 

그런데 지난 2년 동안은 FA 선수가 확실히 정해진 뒤에 신분 조회 요청이 들어왔다. 올해와는 다른 경우다. 손아섭과 비슷한 예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윤석민에게 있었다. 당시 KBO는 "윤석민은 현재 KIA 소속 선수이며 한국시리즈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신분 조회 요청은 어느 때나 할 수 있다. 해당 구단에서 손아섭의 신분을 확실히 확인하고자 FA 신청 여부에 상관 없이 신분 조회를 요청한 것 아닌가 싶다"고 했다. KBO 관계자는 "이번에는 윤석민 때와 달리 보도자료 그대로 손아섭이 롯데 선수라는 내용만 통보했다. 메이저리그 구단 쪽에서도 이 점은 알고 있겠지만 확인 차원에서 요청한 것 같다"고 밝혔다. 우선은 한국시리즈가 끝나야 구체적인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