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시선] '4이닝 버틴' 이용찬-이현승, 유일한 위안거리

작성일: 2017.10.28 17:1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용찬(왼쪽)과 이현승 ⓒ 잠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이용찬(29)과 이현승(34, 이상 두산 베어스)이 불펜 소모를 막았다.

두산은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KIA 타이거즈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3-6으로 졌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4이닝 5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불펜으로 5이닝을 버텨야 했다. 이용찬(2⅓이닝)-이현승(1⅔이닝)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티면서 마운드 붕괴를 막았다. 두산은 2연패에 빠지며 시리즈 성적 1승 2패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 들어 판타스틱4가 위력을 되찾기 시작했다. 1차전 더스틴 니퍼트 6이닝 3실점, 2차전 장원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불펜 소모를 줄였다. 남은 이닝은 함덕주(1⅓이닝), 김강률(2⅔이닝)이 책임졌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플레이오프 때보다 한국시리즈 때 더 잘 던질 거 같았다. 충분히 쉬었고, 한 경기씩 치렀으니까"라고 설명하며 보우덴도 흐름을 이어 가길 기대했다. 

그러나 보우덴이 흔들렸다. 0-1로 뒤진 4회 1사에서 최형우와 이범호에게 연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1사 1, 2루 안치홍 타석 때 보크를 저질러 1사 2, 3루가 됐고, 안치홍에게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맞아 0-3까지 벌어졌다. 5회 선두 타자 이명기에게 우월 2루타를 맞자 두산은 이용찬으로 마운드를 바꿨다.

이용찬은 이어진 1사 3루에서 버나디나에게 우익수 앞 적시타를 내줘 1-4로 벌어졌으나 최형우와 이범호를 범타로 처리하며 KIA의 흐름을 끊었다. 6회는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7회 선두 타자 김민식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이용찬은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현승은 이명기와 김주찬을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호투를 이어 갔다. 2-4로 따라붙은 8회에는 선두 타자 버나디나에게 2루수 앞 번트 안타를 내줬으나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사 1루 이범호 타석 때 2루를 훔치던 버나디나를 잠았다. 이어 이범호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타선이 반격하길 기대했다. 

두산은 8회 김재환의 우익수 앞 적시타로 3-4까지 추격했으나 9회 대타 나지완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으면서 끝내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