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정근우, 친정 팀 SK 복귀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작성일: 2017.11.02 09:05 정철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정근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철우 기자] 정근우는 2017년 시즌 스토브리그의 주인공 가운데 하나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으며 가치를 평가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아직은 뚜렷한 둥지가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일단 원 소속 구단인 한화는 정근우와 협상 테이블에서 철수했다. 다른 팀의 상황을 들은 뒤 협상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정근우를 탐낼 수 있는 다른 구단들이 있는지 여부가 중요해졌다.

빼 놓을 수 없는 구단이 친정 팀 SK다. SK는 올 시즌 김성현과 박성한 두 명으로 2루를 꾸렸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김성현의 WAR은 0.50으로 정근우의 3.09를 한참 밑돈다. 정근우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이 제법 됐지만 김성현과 차이는 컸다.

SK는 내야 보강이 필요한 팀이다. 그 가운데 2루를 빼놓을 수 없다. 그렇다면 친정 팀 SK는 정근우에게 어느 정도나 관심이 있을까.

한 구단 관계자는 "정근우 영입과 관련해 팀 내에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필요한 선수라는 의견이 당연히 있었다"고 말했다. 영입 가능성을 계산해 보았다는 얘기다.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실력은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정근우가 FA로 팀을 떠날 때 모양새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 실제 영입전에 뛰어들었을 때 그 문제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리해 보면 필요성은 느끼지만 야구 외적인 면에서 장애물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정근우는 올 시즌 10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3푼, 출루율 3할9푼2리, 장타율 4할7푼1리를 기록했다. 부상이 잦았던 것은 걸리는 대목이지만 여전히 건강한 정근우는 매력적인 타자이자 수비수이다.

이제 스토브리그는 시작 단계에 들어섰다. 어느 팀이 정근우를 잡기 위해 나설지도 드러날 것이다. 친정 팀 SK도 그 가운데 한 팀이 될 수 있을까. 실리만 따져 본다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