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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7] 2QS 벌랜더와 2패 다르빗슈, 엇갈린 '우승 청부사'

작성일: 2017.11.02 12:5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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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르빗슈 유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휴스턴은 저스틴 벌랜더, 다저스는 다르빗슈 유를 논 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결과적으로 이 선택이 두 팀의 희비를 갈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LA 다저스와 7차전에서 5-1로 이겼다. 1, 2회 먼저 5점을 내면서 다저스의 경기 운영 계획을 완벽히 흔들었다. 다저스 선발 다르빗슈는 1⅔이닝 3피안타(1홈런) 1볼넷 5실점(4자책점)을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2경기를 망쳤다. 

클레이튼 커쇼와 원투펀치를 이루리라는 기대를 걸고 영입한 다르빗슈가 월드시리즈에서 무너졌다. 다르빗슈는 지난달 10일 애리조나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5이닝 1실점), 18일 컵스와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6⅓이닝 1실점)에서 승리투수가 됐지만 가장 큰 무대 월드시리즈에서는 주춤했다. 28일 3차전에서 1⅔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벌랜더는 월드시리즈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무너지지도 않았다. 지난달 26일 2차전에서 6이닝 3실점, 1일 6차전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2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2차전에서 연장 11회 7-6 역전승을 거뒀고, 6차전에서는 1-3으로 졌다. 벌랜더는 6차전에서 휴스턴 이적 후 11경기(정규 시즌+포스트시즌, 구원 1경기 포함) 만에 첫 패를 당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공인구가 정규 시즌에서 쓰던 것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슬라이더가 주 무기인 공통점이 있는 벌랜더와 다르빗슈는 공이 더 미끄러워졌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벌랜더가 꾸준히 6이닝을 책임진 반면 다르빗슈는 매번 2회에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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