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LG 가르시아 영입③] 호평받은 직업 정신, 적응력 기대되는 이유

작성일: 2018.01.13 10:2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아도니스 가르시아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리그에서 성공하는 외국인 선수의 조건 가운데 적응력을 빼놓을 수 없다. LG의 새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미국에서도 프로 의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던 선수다. 이 강점이 그대로 이어진다면 KBO 리그 적응 역시 순조로울 수 있다. 성실과 겸손, 가르시아의 KBO 리그 적응이 기대되는 이유다. 

LG는 13일 오전 가르시아와 총액 8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연말부터 영입설이 계속됐으나 서류 절차가 마무리되기까지 시간이 지체됐다. LG는 가르시아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채웠다.

쿠바 출신인 가르시아는 2012년 5월 뉴욕 양키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계약에 앞서 2012년 3월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가 가르시아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 5가지를 소개했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하드 워커'라는 점이었다.

그의 성실한 태도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움이 될 거라는 견해다. 당시 블리처리포트는 "그는 늘 경기에 집중한다. 끈질기다"며 "만약 그가 지금처럼 배우는 자세, 열심히 하는 태도를 지킨다면 메이저리거가 되는 것은 꿈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2016년에는 4월에만 실책 7개를 저지른 뒤 좌익수로 포지션을 바꿨다가 이내 트리플A로 강등됐다. 하지만 여기서 자포자기하지 않았다.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가르시아는 애틀랜타 산하 트리플A 팀 그윈넷 브레이브스에서 수비 훈련에 땀을 쏟았다. 그는 5월 이후 102경기에서 실책 11개를 기록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은 가르사이의 메이저리그 복귀 후 "빅 리그에 돌아온 뒤로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매일 열심히 하는 선수다. 3루 수비에서 믿음을 줬다"고 밝혔다.

가르시아는 "비시즌부터 기량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늘 더 나은 선수가 되려고 노력한다. 여기서 뛰고 있다는 게 즐겁지만,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데뷔 시즌에는 한 경기에서 3개의 실책을 저지른 뒤 트위터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8월 26일 콜로라도전에서 3개의 실책으로 1-5 패배의 원인을 제공한 그는 "오지 않기를 바라던 날이 올 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