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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시선] '5G 승점 15점' 무섭게 질주하는 현대캐피탈

작성일: 2018.01.09 20:5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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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천안,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무서운 속도로 승점을 쌓아 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4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9, 25-20, 22-25, 25-18)으로 완승했다. 현대캐피탈은 5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승점 15점을 쓸어 담으며 15승 7패 승점 48점을 기록했다. 2위 삼성화재에 승점 5점 앞서 있다.

지난달 25일 치른 대한항공과 3라운드 마지막 경기부터 꼬박 꼬박 승점 3점을 챙기고 있다. 5연승 하는 동안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서 상대 팀에 단 한 점도 나눠주지 않았다. KOVO 규정상 풀세트 접전을 펼쳤을 때 승리 팀은 승점 2점, 진 팀은 1점을 나눠 갖는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당장 선두를 지키는 것보다 승점을 가능한 많이 쌓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우리 팀 분위기가 좋지만, 다른 팀 선수들의 몸 상태도 나쁘지 않다. 5라운드까지 분위기를 봐야 한다. 승점을 많이 챙겨둬야 선두 경쟁을 끝까지 할 수 있을 거로 본다"고 이야기했다. 

5연승 상대인 한국전력은 만만치 않아 보였다. 한국전력은 강민웅, 서재덕, 윤봉우 등 주축 선수들의 줄부상에도 5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김철수 한국전력 감독은 "훈련 분위기 부터 좋다. 그게 경기까지 이어지는 거 같다. 경기력이 상당히 좋아졌고, 선수들이 자신감도 생겼다. 부담을 떨치고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하면서 범실을 줄이면서 해보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팽팽하게 맞설 서라는 예상과 달리 현대캐피탈이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신영석의 서브에 한국전력 리시브 라인이 완전히 무너지면서 1세트 7-1로 크게 앞서 나갔다. 이때 잡은 분위기가 경기 끝가지 이어졌다. 무엇보다 신영석과 김재휘, 차영석이 버티는 센터진이 한국전력과 중앙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 셧아웃 승리가 예상된 가운데 3세트 범실 12개를 쏟아내며 분위기를 뺏기 건 숙제로 남았다. 

현대캐피탈은 4라운드 2경기를 남겨 뒀다. 오는 13일 인천에서 대한항공과 맞붙고, 17일 천안에서 KB손해보험을 만난다. 최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을 쏟을 예정이다. 현대캐피탈이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가며 경기마다 승점 3점을 쓸어담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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