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콜롬비아 챔피언십 3R 공동 2위…역전 우승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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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이동환(31, CJ대한통운)이 사흘 연속 60대 스코어를 작성하며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동환은 11일(한국 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보고타 컨트리 클럽(파 71)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웹닷컴 투어 클럽 콜롬비아 챔피언십(총상금 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를 만든 이동환은 단독 선두 벤 테일러(잉글랜드)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이동환은 바하마에서 열린 웹닷컴 투어 개막전과 두 번째 대회를 건너뛰고 지난주 파나마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첫 웹닷컴 투어 대회를 치렀다. 지난해 12월 결혼식을 올린 이동환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연습에 매진할 만큼 열심히 준비했지만 성적은 좋지 않았다. 이동환은 대회 첫날 이븐파 70타를 기록한 뒤 둘째 날 6오버파 76타를 적어내며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동환의 부진은 오래가지 않았다. 이동환은 이번 대회 셋째 날 공동 2위에 자리하며 지난주 파나마 챔피언십 컷 탈락 부진을 만회하고 시즌 첫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공동 5위로 대회 3라운드 경기를 나선 이동환의 초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이동환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면서 순식간에 2타를 잃었고 선두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이동환은 침착했다. 5번 홀에서 또 하나의 보기가 나왔지만 4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동환은 무섭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이동환은 8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0번 홀과 12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다시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상승 분위기를 유지하던 이동환은 15번 홀 보기로 주춤했지만 16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중간 합계 9언더파를 만들었고 공동 2위로 경기를 마쳤다.
대회 첫날과 둘째 날 공동 5위에 자리했던 이동환은 이날 3타를 줄이며 공동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단독 선두 테일러와 3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이동환은 대회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동환은 대회 최종 4라운드에 시즌 첫 우승 사냥에 도전한다.
김비오(28, 호반건설)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23위로 올라섰다. 전날보다 순위를 41계단 끌어올린 김비오는 대회 마지막 날 시즌 첫 톱10 진입에 도전한다.
한편 대회 둘째 날까지 공동 16위에 자리했던 이경훈(27, CJ대한통운)은 셋째 날 2타를 잃으며 공동 43위까지 순위가 하락했고 웹닷컴 투어 개막전 우승과 두 번째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임성재(20, CJ대한통운)는 이날 3타를 잃으며 단독 73위로 3라운드를 마감했다.
[사진] 이동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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