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받는 류제국, 첫 '주2일 근무'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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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가 우천 순연 경기 이후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루카스 하렐이 아닌 류제국이 21일 선발투수로 나선다.
LG 트윈스는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우완 류제국을 선발로 예고했다. 20일 경기가 우천 순연된 가운데 루카스 하렐이 선발 등판을 한차례 거르게 됐다. 류제국에 대한 신뢰, 루카스에 대한 의구심이 결정의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루카스의 6월 월간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나쁘지 않다. 소속팀에서 1선발 역할을 하는 삼성 알프레도 피가로(4.05), 롯데 조쉬 린드블럼(4.35)보다도 낮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여전히 불만족스럽다. 9이닝당 볼넷은 6.43개, 이닝당 투구수는 21.7개로 5월(볼넷 5.14개, 투구수 19.2개)보다도 나빠졌다.
반면 류제국은 최근 4경기에서 27⅔이닝을 소화했고 평균자책점이 2.60에 불과한데다 볼넷을 단 7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탈삼진도 23개로 적지 않다. 복귀 후 첫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9.00, 9이닝당 볼넷 3.94개였다.
올 시즌 넥센전 등판은 처음이며 지난 시즌에는 3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리그 최강 홈런 군단을 상대로 18이닝 동안 피홈런이 단 1개(8월 19일 목동 넥센전, 타자 박병호)에 불과했다.
피홈런 문제에 초점을 맞춰보면, 류제국의 9이닝당 피홈런은 확실히 올해 급증했다. 지난 시즌 0.79개, 올 시즌 1.86개다. 최근 3경기에서는 20⅔이닝 동안 피홈런이 1개인데, 이 가운데 2경기가 잠실구장에서 열렸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KBO리그 복귀 첫 시즌 주1회 등판 로테이션을 지켰던 그는 지난 시즌부터 화-일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올 시즌 4일 간격 등판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3차례 있었던 4일 휴식 후 등판의 결과만 놓고 보면 이번 경기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은 선발 교체 없이 한현희를 밀고 간다. 한현희는 올 시즌 LG전 2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3.00, 특히 LG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26으로 낮았던 것이 영향을 미쳤다. 마지막 LG전 등판은 1개월 전인 지난달 21일이었다. 당시 선발 라인업은 정성훈-손주인-박용택-이병규(7)-한나한-이진영-박지규-최경철-오지환.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
[사진] LG 류제국 ⓒ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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