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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 1⅓이닝 7실점' 두산, 세이부에 1-10 패

작성일: 2018.02.27 15: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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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쉬 린드블럼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미야자키(일본),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미야자키 캠프 첫 실전에서 일본 프로 야구 팀에 크게 졌다.

두산은 27일 일본 미야자키 선마린구장에서 열린 구춘대회 세이부 라이온스와 경기에서 1-10으로 패했다. 미야자키에서 첫 실전에 나선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1⅓이닝 8피안타 1볼넷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5회 수비 때 교체 투입된 포수 박세혁이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우월 홈런을 때리면서 영패는 막았다.

린드블럼은 제구가 썩 좋지 못했다. 공 38개를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23개, 볼 15개를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다. 1회에는 직구 위주로 피칭했고, 2회부터 커브와 체인지업, 커터를 섞어 던졌다. 이후 이용찬(3⅔이닝)-현도훈(⅔이닝)-박치국(⅔이닝)-함덕주(⅔이닝)-이영하(1이닝)가 이어 던졌다. 

타순은 박건우(중견수)-지미 파레디스(우익수)-오재일(1루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2루수)-오재원(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로 이어졌다. 박건우와 파레디스로 테이블세터 실험을 하면서 파레디스의 우익수 능력을 살펴봤다. 

린드블럼이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흔들렸다. 1회 1사에서 가네코에게 우이수 앞 안타를 맞았다. 가네코는 2루를 훔치며 린드블럼을 흔들었고, 곧바로 아사무라에게 중견수 앞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나카무라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구리야마에게 좌중간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줘 0-3까지 벌어졌다. 

마운드에서 안정을 찾지 못했다. 린드블럼은 2회 선두 타자 오가타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겐다에게 우월 안타, 아키야마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연달아 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 가네코에게 좌익수 오른쪽 적시타를 맞았고, 아사무라가 1루수 땅볼로 물러날 때 1루수 오재일의 홈송구가 높게 뜨면서 2, 3루 주자가 모두 들어와 0-6이 됐다. 

두산은 린드블럼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용찬으로 교체했다. 이용찬이 야마카와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7점 차로 벌어졌다. 

이용찬은 불붙었던 세이부 타선을 잠재우면서 마운드를 지켜 나갔다. 3회 삼자범퇴를 기록했고, 4회에는 1사에서 아키야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준 뒤 다음 2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 선두 타자이자 4번 타자 야마카와에게 우중월 홈런을 맞은 게 유일한 흠이었다. 이용찬은 3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현도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5회 최주환의 중견수 왼쪽 안타와 김재호의 볼넷을 묶어 2사 1, 2루가 됐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7회초까지 안타 6개가 모두 산발적으로 나왔다. 7회말에는 함덕주가 1사 1, 3루에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맞고, 1사 만루에서 2루수 땅볼을 유도할 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0-10까지 벌어졌다. 

두산은 9회 1사에서 박세혁의 우월 솔로포로 한 점을 만회하면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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