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양의지, 꾸준해서 무섭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양의지는 지난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8차전에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의지는 이날 3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몸 맞는 공은 2개나 얻어냈다. 지난 24일 경기에서 정상호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무릎 타박상을 입은 여파는 없었다.
6회 이후에만 3타점을 올리며 SK를 압박했다. 양의지는 1-5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 3루에서 상대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의 4구째 빠른 공(시속 145km)을 받아쳐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5-8로 패색이 짙었던 9회말에도 양의지는 타점을 추가했다. 무사 1, 3루에서 오재원이 좌전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은 뒤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1사 1, 2루가 된 상황. 양의지는 상대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7-8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다음 2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면서 대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양의지는 올 시즌 두산에서 가장 꾸준한 타자다. 매월 3할 이상 타율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타율 0.365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다. 양의지는 전날까지 타율 0.330(팀 내 3위) 출루율 0.423(1위) 장타율 0.558(1위) 12홈런(1위) 42타점(2위)을 기록하며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수비 부담이 큰 포수로 출전하면서 이룬 성적이기에 더 의미가 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10년 성적을 뛰어넘을 확률이 높다. 양의지는 경찰청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2010년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20홈런 68타점을 기록하며 단숨에 주전 포수로 거듭났다. 이후 3년간 한 자릿수 홈런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올 시즌 61경기를 소화한 상태에서 2010년 기록에 근접한 만큼 충분히 커리어하이를 노릴 만하다.
[사진] 양의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