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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VIEW] '씩씩한 피칭' 김대현, 피홈런 2방에도 미래 봤다

작성일: 2018.04.01 17:3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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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현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우완 투수 김대현이 개막 2번째 등판에서 홈런 2방에 승리투수 요건을 날렸지만 희망을 보였다.

김대현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4피안타(2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접전 끝에 9회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끝내기 적시타로 6-5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류중일 LG 감독은 선발 김대현에 대해 "지난해 LG 감독으로 선임된 날 경기(10월 3일 롯데전)가 김대현 등판이었는데 잘던지더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던지는 것도 봤는데 잘했다"고 말했다. 10월 3일 당시 김대현은 6⅔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4실점(2자책점) 호투에도 패한 바 있다.

항상 타자들과의 싸움에 많은 투구수를 소모해 아쉬운 결과를 안았던 김대현은 이날 공격적인 피칭으로 효율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KIA 강타선을 상대로도 4회까지 안타 1개 만을 허용했고 총 투구수도 74개로 적은 편이었다. 홈런 2방을 맞긴 했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등판이었다.

김대현은 1회 선두타자 이명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버나디나를 포수 파울플라이, 김주찬을 삼진 처리했다. 이명기가 2루를 훔치다 아웃돼 이닝이 끝났다. 2-0으로 앞선 2회와 3회는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4회 김대현은 이명기에게 볼넷을 내줘 출루시켰지만 버나디나를 1루수-유격수-투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아웃시켰다. 이어 김주찬이 유격수 호수비로 물러났다. 5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실점했다.

김대현은 6회 선두타자 김민식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김선빈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그는 이명기를 3루수 땅볼 처리했지만 버나디나에게 초구에 중월 투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그는 다음 타자 김주찬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지고 교체됐다. 팀이 재역전에 성공하면서 패전은 벗었다.

류 감독의 기대에 응답한 김대현은 주말을 맞아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의 열띤 응원 속에서도 긴장하지 않고 씩씩한 피칭을 이어갔다. 김대현이 지금의 성장을 거듭해 풀타임 선발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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