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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일문일답] '동점타' 한동희 "앞으로 계속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작성일: 2018.04.01 1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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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한동희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앞으로 계속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요.“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개막 7연패를 홈 개막 시리즈 3번째 경기에서 끊었다. 1차 지명 신인 3루수 한동희가 연패 탈출의 중심에 섰다.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8회 동점 적시타에 이어 역전 득점까지 기록했다.

- 3루타 친 과정을 돌아본다면.

"일단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 코치님이 직구와 포크볼을 생각하라고 하셨다. 보이면 자신 있게 치라고 하셨는데 1볼에서 직구가 와서 쳤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 뛰고 있는데 2루에서 멈추라고 하셨는데 저도 모르게 3루까지 뛰어버렸다."

- 발목 상태는 괜찮은지(한동희는 3루 베이스를 밟다 오른쪽 발목을 살짝 접질렀다).

"조금 붓기는 했는데 괜찮다."

- 혹시 교체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나.

"기회가 와서 힘 빼고 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감독님이 못해도 되니까 하던 대로 자신 있게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결과는 생각하지 않고 자신 있게 했다.

"잘 맞았다 싶었고 장타 생각을 했다. 장타가 나와서 기분 좋았다."

- 첫 장타가 꼭 필요할 때 나왔다.

"선배들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진짜 이기고 싶었는데 제가 (동점타를) 쳐서 기분 좋았다."

- 기회가 자주 돌아오고 있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타석에 들어가나.

"전에는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 오늘은 아무 생각 없이 노린 공만 치려고 했다."

- 실책 이후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는지.

"그날은 힘들었다. 선배들이 이제 몇 경기 안 했다고, 나중에 이길 수 있는 거라고 해주셨다. 저 때문에 진 거 아니라고 위로해주셨다."

- 수비에서 신본기와 겹칠 때가 많아 보이는데.

"뜬공 나오면 제가 트라우마 때문에 실수할 수 있으니까 커버를 해주는 거다."

- 신인이라 연패 분위기가 더 힘들었을 수 있을 것 같다.

"이기는 경기 하려고 계속 노력했는데 부족한 면도 있고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한 번 이겼으니까 앞으로 계속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느낌은 처음이다."

- 팬들의 환호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나.

"아픈 것도 잊어버렸다."

- 이대호가 더그아웃에서

"못 치더라도 자신 있게 스윙해야 다음에 다시 만나도 이길 수 있다고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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