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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11득점+삼중살, 야수 지원에 힘낸 윌슨 '첫 승'

작성일: 2018.04.06 22:06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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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타일러 윌슨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 오른손 투수 타일러 윌슨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야수들이 공수에서 윌슨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었다.

윌슨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6이닝 7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앞선 두 경기와 다른 점이 있다면 결과다. 연속 퀄리티스타트와 평균자책점 3.75에도 2패만 기록하고 있던 윌슨은 이날 LG가 14-6으로 롯데를 꺾으면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경기 내용도 좋았지만 공수 양쪽에서 야수들의 지원을 받았다. 먼저 1회 삼중살이 나왔다. 윌슨은 김문호를 유격수 내야안타, 손아섭을 좌전 안타로 내보냈다. 무사 1, 2루에서 민병헌을 3루수 삼중살로 잡았다.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강한 어깨, 2루수 강승호의 빠른 피벗이 발 빠른 민병헌에게 시즌 1호 삼중살을 안겼다.

공격도 화끈했다. LG는 1회부터 3회까지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먼저 1회 2사 이후 박용택의 볼넷 출루와 가르시아의 좌월 2점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강승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3회는 빅이닝이었다. 선발 윌슨이 2회 앤디 번즈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였다. LG는 3회 1사 이후 박용택의 볼넷과 가르시아의 내야안타로 주자를 모았다. 오지환의 2타점 2루타가, 유강남의 2점 홈런이 나와 3회에만 5점을 얻었다.

5회에는 강승호의 적시타, 6회에는 가르시아의 2점 홈런이 이어졌다. 윌슨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LG 타자들은 무려 11점을 뽑았다.

윌슨은 앞선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3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 9이닝으로 환산하면 2.25점에 불과하다. 롯데 브룩스 레일리(0.75점), NC 이재학(1.39점)에 이어 최저 3위다. 이번 경기만큼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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