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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패인] 장원준 이어 유희관도… 두산의 '아픈 손가락'

작성일: 2018.04.28 20: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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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연승에 실패했다.

두산은 28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회에만 4득점을 허용하면서 1-5로 졌다. 두산은 2연승에 실패하면서 지난해 8월 12일부터 이어지던 NC전 8연승이 끊겼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나섰다. 유희관은 이날 전까지 시즌 5경기에 나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18로 흔들리고 있었다.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었고 퀄리티 스타트는 1경기에 불과했다. 이날 믿음을 줘야 두산이 국내 선발진에 대한 시름을 덜 수 있었다.

유희관은 이날 2회 1사 1,3루에서 이종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3회부터 5회까지 실점 위기도 없이 호투를 이어갔다. 5회까지 투구수가 64개에 그칠 정도로 효율적인 피칭도 돋보였다. 팀은 0-1로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6회 갑자기 흔들렸다. 김성욱, 나성범, 스크럭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처했다. 박석민을 아웃시켰지만 다시 모창민, 이종욱, 지석훈에게 연속 적시타를 맞으며 순식간에 4실점했다. 결국 0-5로 뒤진 6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두산은 올 시즌 선두를 질주하고 있지만 아픈 구석이 없진 않다. 유희관 외에도 장원준이 6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8.48을 기록하며 초반 부진에 빠져 있다. 장원준 역시 6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가 1번에 그치고 있다. 두 투수의 퀄리티 스타트가 줄어들수록 두산 불펜 소모도 커진다.

두산은 27일 리그 첫 번째로 20승 고지에 올랐으나 외국인 선발 세스 후랭코프(5승), 조시 린드블럼(4승)이 9승을 합작했다. 이용찬(3승)이 힘을 냈으나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그외 국내 선발승은 14경기에서 3승에 그치고 있다. 두산이 선두 자리를 지키고 더 상승하는 데 있어 발목잡히고 있는 곳이 바로 국내 선발 자리라는 점이 뼈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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