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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일러 NBA PO 2라운드] 서부② ‘1번 시드’ 휴스턴, 돌풍의 유타 만난다

작성일: 2018.04.29 21:5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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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폴(왼쪽)과 제임스 하든이 2라운드 통과를 꿈꾸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2라운드가 이제 시작된다. 콘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 위한 두 팀의 혈투가 이어질 전망이다. 

1번 시드 휴스턴 로케츠는 5번 시드 유타 재즈를 만난다. 유타는 정규 시즌 막판 누구보다 뜨거운 경기력으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뒤 1라운드까지 통과했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휴스턴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팀은 30일(이하 한국 시간) 새벽 4시 30분에 휴스턴 홈인 토요타 센터에서 1차전을 펼친다. 이 경기는 SPOTV NOW와 SPOTV ON에서 방송된다.

휴스턴 로케츠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적 | 휴스턴 로케츠 4 : 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정규 시즌 1위를 차지한 휴스턴이 1라운드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첫 3경기에서 기복이 있었다. 제임스 하든과 크리스 폴이 번갈아 가며 부진하기도 했다. 그러나 4차전 3쿼터에 50-20, 5차전 3쿼터에도 30-15로 미네소타를 제압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날카로운 외곽슛, 탄탄한 수비, 경기를 해결하는 하든의 에이스 본능까지 경기를 거듭할수록 효율성이 올라갔다.

유타 재즈

(플레이오프 1라운드 전적 | 유타 재즈 4 : 2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유타는 정규 시즌 마지막 35경기에서 29승을 따냈다. 그 저력을 플레이오프까지 이어갔다. 도노반 미첼은 리그 정상급 에이스의 경기력을 자랑했고, 리키 루비오, 조 잉글스, 루디 고베어 등의 활약도 컸다. 탄탄한 수비는 물론 공격까지 불을 뿜었다. 코트를 넓게 쓰면서 펼치는 모션 오펜스는 오클라호마시티 방패를 뚫는 데 충분했다. 

▲ 도노반 미첼이 1라운드의 기세를 2라운드까지 이어갈까.
두 팀의 매치포인트

1. 스위치 디펜스
휴스턴은 스위치 디펜스를 펼친다. 스크린이 나올 때마다 매치업 상대를 바꾼다. 미스매치가 생기면 위크사이드에서 도움 수비를 펼쳐 공백을 채운다. 유타는 이미 1라운드에서 경험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수비에 어느 정도 대응했다. 그러나 휴스턴의 수비는 오클라호마시티보다 더욱 탄탄하다. 어깨 부상으로 빠졌던 룩 음바 아 무테도 돌아온다. 미스매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일대일 공격수가 미첼밖에 없다는 점이 아쉽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일간 빠지는 리키 루비오의 공백도 클 것이다.

2. 루디 고베어 영향력
루디 고베어는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다. 그가 골 밑에 있으면 공격수가 들어가기 쉽지 않다. 그의 영향력을 줄이려면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휴스턴은 이 작업에 능하다. 코트를 넓게 쓰면서 3점슛을 던지기 때문이다. 휴스턴은 고베어를 외곽으로 끌어내 최대한 움직이게 할 것이다. 그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는 데 신경 쓸 것이다. 이를 이끌 선수는 하든이다. 그는 이번 시즌 고베어를 상대로 공격을 잘 풀어갔다. 골 밑 득점은 역시 어려웠지만 이 과정에서 자유투를 여러 번 얻어내기도 했다. 

3. 신인의 책임감
미첼은 부상으로 빠진 루비오의 공백까지 채워야 한다. 팔이 길고 힘과 수비가 좋은 휴스턴 스윙맨을 상대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야 한다. 정규 시즌 기억은 좋지 않다. 트레버 아리자 수비를 상대로 FG 40.7% 3P 16.7%에 그쳤다. 에릭 고든 수비로도 FG 30.0% 3P 25.0%를 기록했다. 휴스턴은 여러 수비수를 내보내 미첼이 수비에 적응하지 못하도록 괴롭힐 것이다. 플레이오프 평균 28.5점 FG 46.2% 3P 36.4%를 기록한 미첼이 2라운드에서도 에이스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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