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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PO 역대 최초 ‘43득점 14어시스트 1실책’, 르브론은 지치지 않았다

작성일: 2018.05.04 10:27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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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가 NBA 플레이오프 기록을 새로 썼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완벽한 경기력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의 존재감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캐벌리어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28-110으로 이겼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연승이다. 1라운드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만나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고 2라운드 1차전에선 연장까지 갔다. 어떻게든 이겼지만 경기 내용은 불안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막판 주전들을 빼며 완승을 거뒀다. 케빈 러브, JR 스미스, 제프 그린 등의 활약이 뒷받침 됐지만 핵심은 르브론이었다.

르브론은 이날 41분 뛰며 43득점(19/28)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실책은 단 1개였다. NBA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1실책하면서 40득점 10어시스트 이상 기록한 선수는 르브론이 유일하다. 또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16번째로 30득점 1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마이클 조던(15회)을 넘어 이 부문 1위에 올랐다(3위 제리 웨스트 14회, 4위 오스카 로버트슨 12회).

르브론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7경기에서 총 288분을 소화했다. 평균 41.1분으로 매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뛰었다. 지난 토론토와 1차전에선 무려 47분의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농구 팬들과 전문가들이 꾸준히 르브론의 체력에 우려를 표한 이유였다.

하지만 이날 르브론은 지치지 않았다. 전반까지 러브와 그린의 득점을 도우면서 경기 조율에 힘썼다면 후반엔 본인이 직접 공격에 나서며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4쿼터 상대 수비수를 등지고 던진 중거리 슛 감각이 엄청났다.

르브론은 4쿼터 초반 토론토의 카일 라우리를 상대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걸 시작으로 무더기 득점을 성공시켰다. 파스칼 시아캄과 더마 드로잔도 르브론을 막아봤지만, 르브론의 손을 떠난 슛은 여지없이 림을 갈랐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공격을 시작했기에 토론토 선수들이 도움 수비를 갈수도 없었다. 토론토로선 단순 2실점 이상의 충격이 있었다. 르브론은 4쿼터 야투 9개 중 6개를 적중시키며 12점을 올렸다.

이날 승리는 클리블랜드에게 1승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먼저 그토록 간절히 부활을 바랐던 러브가 31득점 11리바운드로 완벽히 살아났다. 또 르브론의 맹활약으로 토론토에게 ‘르브론 트라우마’를 더욱 굳건히 심어줬다. 원정 2연전 승리로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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