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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부활이 기쁜 르브론 “그는 올스타 파워포워드”

작성일: 2018.05.04 12:3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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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러브와 르브론 제임스(왼쪽부터). 모처럼 러브와 르브론이 동반활약을 펼쳤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케빈 러브가 살아났다. 그의 부활에 가장 기뻐한 사람은 르브론 제임스였다.

클리블랜드는 캐벌리어스는 4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28-110으로 이겼다.

르브론 제임스가 43득점(19/28)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다만, 이전 경기들과 달리 이날 르브론은 외롭지 않았다. 러브가 31득점(11/21) 11리바운드로 클리블랜드의 2옵션 임무를 제대로 소화했기 때문이다. 르브론과 러브, 원투 펀치가 74점을 합작한 클리블랜드는 18점 차 완승으로 시리즈 2연승을 달렸다.

사실 그간 러브는 마음고생이 심했다. 정규 시즌 막판 입은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서 극심한 부진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러브는 이날 경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8경기에서 평균 10.9득점 9.8리바운드 1.1어시스트에 그쳤다. 특히 야투 성공률이 31.9%로 공격에서 전혀 도움을 주지 못했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하니 쉬운 슛을 놓치는 경우가 많았고 경기당 2.3개로 실책도 잦았다.

▲ 케빈 러브가 2차전을 기점으로 다시 예전 경기력을 회복할 수 있을까.
러브의 부진이 길어지자 르브론에게 가해지는 부담감도 커져만 갔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원맨쇼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는 간신히 통과했지만, 이후 더 높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 러브의 부활은 필수였다.

클리블랜드 터란 루 감독은 경기 전 "주전 센터는 러브"라면서 "우리는 공간이 필요하다. 러브가 출전하면 코트를 넓게 쓸 수 있다"고 러브를 향해 흔들리지 않은 믿음을 밝혔다. 그리고 러브가 경기력으로 감독의 믿음에 응답했다.

경기 후 토론토 드웨인 캐이시 감독은 "러브를 막기 힘들었다. 미스 매치를 잘 활용했다. 그를 1대1로 막기 까다로웠다"고 러브의 활약이 패인이었음을 인정했다.

팀 동료 르브론은 원래 경기력을 되찾은 러브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그의 환상적인 경기력을 볼 수 있어 기뻤다. 오늘 러브는 대단했다"라고 치켜세우며 “그는 우리의 올스타 파워포워드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러브가 살아나며 클리블랜드는 남은 플레이오프 경기 운영에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 6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도 러브가 이 같은 활약을 이어 갈지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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