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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KT 최초 월간 MVP' 유한준, "아버지께서 고맙다고 하시더라"

작성일: 2018.05.08 17:4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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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유한준 ⓒ 수원,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유한준(37, KT 위즈)이 8일 구단 최초로 월간 MVP로 뽑힌 소감을 이야기했다. 

유한준은 지난달 22경기에 나서 75타수 36안타(타율 0.480) OPS 1.391 8홈런 28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4월 MYP로 뽑혔다. 유한준은 "후보에도 처음 오른 거 같다. 팬 투표도 같이 한 게 이번이 처음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더 영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김진욱 KT 감독은 "유한준을 업고 그라운드를 한번 돌아야겠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월간 MVP가 쉬운 게 아니다. 유한준은 워낙 성실한 선수다. 황재균도 오고 팀 전력이 보강되면서 지난 2시즌 보다는 부담을 많이 던 게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유한준과 일문일답. 

-4월 MVP 후보에 올랐을 때 기대를 했나. 

△ 사실 조금 기대를 했다. 다른 후보 선수들도 워낙 잘해서, 뽑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생각했다. 

-4월 맹타의 비결이 있다면. 

△ 타격 페이스가 4월에 좋았는데, 운이 좋았다. 4월 끝나고 내 기록을 보고 '아 잘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웃음).

-4월 기록에서 가장 만족하는 기록이 있다면.

△ 홈런 수가 좋았다. 타율이 지금은 조금 떨어져 있긴 한데, 4월까지 괜찮았던 거 같다. 

-구단 최초로 월간 MVP에 뽑혔다고 들었다. 

△ 구단에서 이야기해서 알았다.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 팀 선수들이 계속해서 많이 받았으면 한다. 

-동료들에게 한 턱 쏘기로 했나. 

△ 아직이다. 준비하고 있다(웃음).

-소리 없이 강하다는 말을 듣는다. 기분이 마냥 좋은 표현은 아닌 거 같은데.

△ 성격상 미디어와 친하지도 않고, 스타성이 강하지도 않다. 모순된 이야기지만 야구는 잘하고 싶은데 주목 받는 건 썩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온 야구를 꾸준히 하려고 한다. 팬분들께서는 그래도 나를 포장해 주시고 잘 알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들이 기뻐하진 않았는지.

△ 어버이날이라 아버지께 전화를 드렸다. 지금 교직 생활을 마치고 귀농하셔서 강원도에 혼자 계신다. 4월 MVP 이야기를 드리니까 아버지께서 '고맙다'고 하셔서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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