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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6할 타율' 박한이의 뜨거운 5월

작성일: 2018.05.09 22: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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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민경 기자] 박한이(39, 삼성 라이온즈)가 연일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박한이는 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5차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4안타 1볼넷 맹타를 휘둘렀다. 8일 KT전에서 6회 우월 3점포를 터트리며 9-4 역전승을 이끈 감을 그대로 이어 갔다. 삼성은 5-4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벌써 2차례 2군에 다녀왔다. 지난달 2일, 그리고 23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열흘씩 채우고 복귀했다. 첫 번째 말소 때는 타율 0.111로 부진했는데, 2번째로 제외 됐을 때는 타율 0.412 1타점으로 감이 나쁜 건 아니었다. 2번째 말소 당시 김한수 삼성 감독은 "재충전이 필요한 상황"이락 설명했다. 

박한이는 "시즌 초반에는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타이밍을 못 잡고 있었다. 2군에 있는 동안 하나씩 고쳐 나가려고 했다. 덕분에 지금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는 거 같다"고 덤덤하게 이야기했다. 

재충전을 마친 박한이는 그라운드에서 펄펄 날았다. 5월에 나선 지난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타율 0.455) 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경기를 포함하면 5월 타율이 0.600에 이른다. 박한이는 7번 또는 8번 타순에서 연결고리 임무를 톡톡히 해냈다.

최고의 감을 이어 갔다. 박한이는 0-0으로 맞선 2회 2사 1루 첫 타석에서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날렸다. 이어진 손주인 타석 때는 2루를 훔치며 적극적으로 KT 배터리를 흔들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2-0으로 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득점에 기여했다. 선두 타자로 나서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했다. 박한이는 이어진 2사 3루에서 박해민의 좌익수 앞 적시타에 힘입어 홈을 밟았다. 

6회 역시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야안타로 물꼬를 텄다. 이때 1사 만루까지 흐름이 이어졌지만, 김상수가 3루수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가 무산됐다. 이원석의 좌월 홈런으로 4-3 리드를 잡은 6회. 2사에서 구자욱이 우익수 앞 안타로 나가자 박한이는 중견수 왼쪽 안타로 흐름을 이어 갔다. 4안타 경기.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박한이는 뜨거운 5월을 보내며 삼성이 3연승을 달리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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