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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피홈런 악몽' 깬 류제국 투심

작성일: 2015.07.09 21:2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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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인턴기자] LG 트윈스 선발 투수 류제국이 
연타를 허용하지 않는 피칭으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봉쇄했다.

류제국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그러나 지난 롯데전 악몽을 떨쳐낼 수 있는 호투를 선보였다. LG는 이진영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지난 5월 23일 롯데전에 시즌 3번째 선발 등판한 류제국은 3⅓이닝 11피안타 4피홈런 2볼넷 9실점 하며 본인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특히 3회에만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23일 경기가 올 시즌 류제국이 가장 부진했던 경기였다. 

롯데전의 악몽을 떨쳐내기 위해 역투한 류제국은 6회까지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투심 패스트볼과 커브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롯데 타선의 타이밍을 완벽하게 뺏었다. 특히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들어 가는 투심으로 롯데 타선을 힘들게 했다.

류제국은 철저하게 맞춰 잡는 피칭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2회와 3회 모두 주자 3루 상황에서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큰 위기 없이 경기를 부드럽게 이끌었다. 

위기는 7회에 찾아왔다. 선두 타자 오승택을 볼넷을 허용했고 오현근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안중열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상황에서 류제국은 대타 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에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내줬다. 마무리가 아쉬웠으나 악몽을 깨기엔 충분했다.

올 시즌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류제국의 호투는 8일 경기에서 완벽투를 펼친 루카스의 활약과 함께 LG의 중위권 도약에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류제국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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