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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치면 기록… KIA 타자들의 특별한 '기록의 날'

작성일: 2018.06.05 21:47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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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타자들이 홈런을 치면 자꾸만 기록이 됐다.

KIA는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위즈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1-2로 크게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IA는 29승29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KT와 시즌 전적은 4승5패를 기록했다. 

KIA는 1회 선취점을 내줬다. 타자들은 4회까지 고영표의 호투에 묶여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그러던 5회 김선빈의 1타점 땅볼로 1-1 동점이 됐고 6회 무사 3루에서 안치홍이 3-1로 경기를 뒤집는 투런포를 날렸다. 이 홈런으로 안치홍은 KBO 리그 역대 90번째 통산 500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가져온 KIA는 6회 이명기의 적시타와 최형우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이어 7-1로 달아난 7회 2사 2루에서 김주찬이 타석에 들어서 홍성용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때려냈다. 김주찬은 이 홈런으로 역대 43번째 통산 700타점을 달성했다.

▲ 김주찬 ⓒ곽혜미 기자

마지막으로 이범호가 기록의 날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범호는 9-1로 달아난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류희운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범호는 리그 역대 38번째로 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됐다. KIA는 세 방의 홈런으로 타자들이 기록적인 날을 보냈다.

KIA는 이날 중심타자들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들 외에도 사이클링 히트에서 홈런 1개 모자란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친 최형우까지 모두가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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