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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삼성전' 배영수, 다음으로 미룬 '친정 비수'

작성일: 2015.07.24 20:50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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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직 푸른피 에이스' 배영수(34, 한화 이글스)가 친정을 상대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프로 데뷔 첫 삼성과 맞대결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마운드서 내려왔다.

배영수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친정팀에 비수를 꽂지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종전 6.60에서 6.75로 올랐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1회 선두 타자 구자욱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폭투로 구자욱에게 스코어링 포지션을 허락했다. 후속 박해민을 1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그 사이 구자욱은 3루를 밟았다.

1사 3루 위기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에게 결국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선취 2점을 내준 뒤에도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락해 위기가 계속되는 듯했다. 그러나 채태인과 이승엽을 각각 1루 땅볼, 중견수 플라이로 요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어주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2회 선두 타자 박석민을 8구까지 가는 접전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후 이지영과 김상수를 각각 우익수·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에도 앞서 홈런을 허용한 나바로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 2사 후 박석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락했다. 그러나 후속 이지영을 1구 만에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5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닝 선두 타자 김상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허용해 무사 2루 위기를 맞았다. 다음 타자 구자욱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삼성에 1점 차 리드를 허락하고 공을 박정진에게 넘기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어 등판한 박정진은 나바로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줬다. 배영수가 남겨놓은 주자 구자욱에게 홈을 허락했다. 배영수의 자책점은 '4'로 한 점 더 늘었다. 팀도 이후 삼성 타선에 4점을 더 헌납하며 8-3으로 무릎을 꿇었다.

[사진] 배영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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