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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⅓이닝 무실점' 한승혁-한기주, KIA 불펜진 희망

작성일: 2015.07.24 22:43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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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 고전하며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선발 임준혁부터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까지 고전했다. 그러나 중간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22)과 한기주(28)가 희망을 남겼다.

KIA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와 홈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KIA는 이날 포수로 나선 백용환의 끝내기 역전포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7명의 투수가 투입된 이날 경기에서 선발 임준혁 등 4명의 투수가 실점을 기록하는 등 롯데 타선을 상대로 어려운 승부를 벌였으나 불펜진으로 투입된 한승혁과 한기주는 제 몫을 다했다.

선발로 나선 임준혁이 2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됐고 이어서 구원 등판한 임기준도 5회초 실점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러나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한승혁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면서 최근 부진을 씻어냈다. 

한승혁은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상대한 최준석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고 임기준이 내보낸 황재균에게 홈을 빼앗겼다. 강민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박종윤에게 중견수 방면 안타를 맞았으나 정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6회 들어 한승혁은 이날 KIA의 첫 삼자범퇴 이닝을 안겼다. 선두타자 문규현을 2루 땅볼, 손아섭을 중견수 플라이, 김문호를 1루 땅볼로 각각 잡아내는 완벽투를 선보였다. 주무기인 강속구와 변화구를 앞세워 롯데 타자들에게 정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7회부터는 한승혁에 이어 베테랑 투수 김태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김태영이 짐 아두치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는 등 1사 1, 3루 위기에 몰리자 한기주가 김태영을 구원 등판했다. KIA의 5번째 투수로 나선 한기주는 정훈을 병살타로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한기주(⅔이닝 무실점)가 두 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내자 타선에서도 힘을 내 결국 1-6으로 뒤진 7회말, 무려 5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IA는 9회초에 새 외국인 투수 에반 믹이 2점을 헌납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으나 백용환의 끝내기 역전 3점 홈런이 터져나왔다. 

[사진] 한승혁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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