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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노트] '장타 조심' 피어밴드 vs '토종 에이스' 김광현

작성일: 2015.07.25 11:34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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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상희, 이윤지 게임노트 에디터] 라이언 피어밴드(30, 넥센 히어로즈)와 김광현(27, SK 와이버스)이 맞대결을 펼친다.

피어밴드, 상처뿐인 영광(7.14)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피어밴드는 승을 올렸다. 하지만 승을 따낸 과정에 문제가 많았다. 이날 경기에서 피어밴드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던 것. 하지만 타선의 지원 덕분에 승리를 기록했다. 1회 삼자범퇴, 2회 견제사, 3회 땅볼유도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타선이 한 바퀴 돌아가자 피어밴드는 급격하게 무너져 버렸고 결국 최형우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피어밴드는 피장타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vs SK
SK와는 올시즌 한 번의 맞대결을 가졌다. 결과는 1승. 8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피안타율도 훌륭했다. SK를 상대로 기록한 0.185의 평균자책점은 올시즌 8구단 상대 기록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처럼 SK에게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피어밴드. 최근 경기 또한 5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오늘 경기가 진행된다면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나쁘지는 않지만 아쉬운 성적
전반기 피어밴드의 성적은 대체적으로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피안타율은 마이너리거 시절부터 매우 높았었는데 KBO리그에서도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피장타율 역시 매우 높은 것은 부정적인 요소이다. 후반기에는 피장타율을 어떻게 낮추는지가 이번 시즌 성적을 결정할 것이다.

김광현, 과욕이 부른 참사 (7.9)
10승까지 –1. 시즌 3연속 두 자리 승수가 눈앞에 다가온 상황이었다. ‘사자 킬러’ 명성만큼 김광현은 효율적인 피칭으로 7.2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앞서 4회 박석민과의 홈 승부 과정에서 빈공을 태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두에 올랐다. 빈 글러브 태그 논란은 김광현의 호투를 가리기에 충분했다. 이 태그아웃으로 SK는 실점을 막았고, 곧장 공수교대가 이루어졌다.

김광현의 고의 여부를 떠나 이 사실을 밝히지 않은 김광현과 브라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한 심판 모두가 심판대에 올랐다. 이 문제의 플레이에 타 팀 팬들 뿐 아니라 SK팬들도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다. 한편, 김광현의 호투에도 타선이 침묵을 지키면서 경기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연장 11회 2-1 승리를 내주었다. 결국 과욕 앞에 김광현은 승리도 좋은 이미지도 날려버렸다.

에이스 김광현이 없는 SK
김광현은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삼성전 경기 후 팔꿈치 염증이 발견되어 2군에서 안정을 취했다. 김광현이 빠진 6경기 선발 투수 성적은 2승 2패. 그나마 있는 2승은 모두 외국인 투수가 따낸 승리였다. 토종 선발들은 전혀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 채 1이닝 5자책, 1이닝 4자책으로 조기 강판됐다. SK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구겨진 토종의 체면을 살려주어야 할 때이다.

[사진1] 라이언 피어밴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김광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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