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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때 8승 무패’ 툴로위츠키, 토론토 승리 공식

작성일: 2015.08.07 14:5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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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트로이 툴로위츠키(30)가 올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트레이드 시장 승자로 만들고 있다. 그가 선발로 나서면 토론토가 승리하기 때문이다.

토론토는 7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14안타를 집중하며 9-3으로 승리했다. 리드 오프 유격수로 나선 툴로위츠키는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승리한 토론토는 시리즈 스윕과 함께 5연승. 그리고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좋은 성적을 이어 갔다.

지난달 29일 토론토로 이적한 툴로위츠키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이적 후 첫 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이날 미네소타와 경기까지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안겼다. 토론토 구단 역사상 첫 선발 8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이끈 선수는 툴로위츠키가 처음이다.

토론토가 툴로위츠키 영입 후 치른 9경기에서 기록한 패배는 지난 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6-7로 진 경기가 유일했다. 당시 툴로위츠키는 선발 출전하지 않았고 라이언 고인스가 유격수로 나섰다. 툴로위츠키는 9회 대타로 나와 볼넷을 얻어 냈다.

툴로위츠키는 토론토의 막강 타선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 이적 후 9경기(8선발)에 나서 홈런 2개, 2루타 2개를 포함해 0.303/0.410/0.545(타율/출루율/장타율)로 뛰어난 타격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미네소타전까지 9경기에서 팀이 기록한 57점 가운데 10점을 올렸다. 전반기 5.3이었던 토론토의 평균 득점은 툴로위츠키 영입 후 6.3으로 상승했다.

막강한 득점력을 갖춘 토론토는 툴로위츠키 영입 후 9경기에서 8승 1패를 기록했다. 툴로위츠키 영입 날인 지난달 29일 50승 51패로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4위였던 순위는 7일 현재 2위로 상승했다.(58승 52패) LA 에인절스와 함께 와일드카드 진출권을 따낼 수 있는 상황이며 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 경기 차는 4경기 반으로 좁혀졌다.

툴로위츠키는 선수 생활 10년 동안 단 2번의 가을 야구를 경험했다. 2007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보스턴 레드삭스에 0-4로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 이후 8년 간 가을 무대를 밟지 못했다. 우승 반지에 대한 열망이 가득하다. 월드시리즈 우승과 가을 야구가 22년을 거슬러 가야 하는 토론토 역시 마찬가지다. 툴로위츠키 효과가 올 시즌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사진] 트로이 툴로위츠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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