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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29득점' 두산, 피할 곳 없는 막강 타선

작성일: 2015.08.07 22:09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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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막강한 공격력을 보이면서 연승 행진을 벌였다. 상위 타선뿐만 아니라 하위 타선까지 고른 활약을 펼쳤다.

두산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서 14-10으로 이겼다. 두산은 2연승하며 4위 넥센을 1.5경기 차로 따돌렸다. 두산의 연승 행진에는 무엇보다 막강 화력을 보여 준 타선의 힘이 컸다.

두산의 화력은 타순을 가리지 않고 폭발했다. 리드오프 민병헌이 1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펼치며 3타점을 올렸고 3번 타자 김현수가 멀티히트 포함 2타점, 5번 타순에 배치된 안방마님 양의지가 3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 타선의 활약은 상위 타선뿐만 아니라 하위 타순에서도 이어졌다. 7번 타자로 출장한 오재원이 1안타 2타점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고 8번 허경민이 3안타 경기를 펼치는 등 1타점, 9번 김재호도 1안타에 1타점을 올리면서 제몫을 다했다. 선발 전원 안타-전원 득점을 기록한 전날6일 넥센전에서 2홈런 포함 장단 17안타로 완승을 거둔 기세가 이어졌다.

경기 초반부터 두산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1회초 2사 후 김현수가 1루수 박병호의 실책으로 출루하자 두산 타선은 몰아치기 시작했다. 외국인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려 2사 2, 3루 기회를 만들자 다음 타석에 들어선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안겼다. 2회에도 두산의 공격은 불을 뿜었다. 선두 타자 허경민과 김재호가 연속 우전 안타를 날려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민병헌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5-0으로 앞서던 4회초, 두산은 2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만회했다. 4회말 1사 1, 3루에서 김현수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재호가 홈을 밟았고 로메로의 볼넷 이후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 다시 5점 차로 도망갔다.

두산은 5회에 다시 3점을 허용했으나 6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무려 6점을 뽑아 내는 빅 이닝을 만들어 내면서 넥센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두산은 9회초 수비 실수가 잇따라 나온 가운데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인 넥센에 추격을 당하기도 했으나 크게 벌려 놓은 점수 차로 쉽게 승리를 지켰다.

[사진] 민병헌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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