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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번째 QS' 우규민, 호랑이 천적 입증···7승 달성

작성일: 2015.08.17 21:0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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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호랑이 천적' 우규민(30, LG 트윈스)이 올해 8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7승을 거머쥐었다.

우규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볼넷을 단 하나도 내주지 않는 정교한 제구가 돋보였다. 올해 KIA를 상대로 평균자책점 1.35를 기록하며 'KIA 킬러'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KIA전 13⅓이닝 2실점.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3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 범퇴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9타자를 상대하면서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빼앗았다. 2회 선두 타자 이범호에게만 안타를 내줬을 뿐 나머지 8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3회까지 득점권에 주자를 허락하지 않았다.

4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이닝 선두 타자 신종길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김민우에게 희생번트를 내주며 1사 3루 위기를 맞닥뜨렸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브렛 필을 3루 땅볼로 유도해 3루 주자 신종길을 잡아 냈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이범호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얻어맞고 끝내 선취점을 내줬다.

5회에도 3타자 모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날 경기 4번째 삼자 범퇴를 기록했다. 6회에는 2사 후 김민우에게 2루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올 시즌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았던 필을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선두 타자 이범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우규민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7회 1사까지 89개의 공을 던지고 진해수에게 바통을 넘겼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서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불펜진은 남은 이닝 동안 1실점으로 KIA 타선을 틀어막으며 우규민의 7승을 도왔다. LG는 우규민의 호투와 양석환의 결승타를 앞세워 KIA에 3-2 신승을 거뒀다.

[사진] 우규민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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