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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토르 "효도르 영입 쉽지 않다…아직 대화 없어"

작성일: 2015.08.18 15:3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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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돌아온 격투 황제' 에밀리야넨코 효도르(39, 러시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복귀를 선언한 효도르는 세계 격투기 최고 단체인 UFC는 물론 '2위 단체' 벨라토르도 노리고 있다.

효도르는 프라이드FC가 몰락한 뒤 미국으로 진출했다. 그는 UFC 측과 협상했지만 끝내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효도르는 애플릭션과 스트라이크포스 그리고 M-1글로리 등에서 활약했다.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는 "우리는 효도르를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하지만 그의 영입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할 수 있는 것을 다 해봤다"고 토로했다.

UFC는 효도르 영입을 다시 한번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벨라토르는 "다음 달 산호세에서 열리는 대회에 효도르가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토르는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파이팅'에 "오는 9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142 : 티토 오티즈 vs 리암 맥기어리'에 효도르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토르 측은 이 대회에 효도르는 물론 사쿠바라 카즈시(46, 일본)와 프랭크 샴락(43, 미국) 등이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라토르는 지난해 말부터 효도르 영입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벨라토르 스캇 코커 대표는 지난해 12월 말 일본을 방문해 효도르를 만났다. 이 만남에서 코커와 효도르가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벨라토르는 효도르가 복귀를 선언하기 전부터 오랫동안 영입을 추진했다.

UFC는 효도르 계약을 맺지 못했다. 효도르는 UFC가 아닌 다른 단체에서 활동한 경력을 볼 때 벨라토르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코커 대표는 "우리는 효도르는 물론 그의 주변 사람들과 어떤 대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의 영입은 어려운 협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벨라토르는 MMA 무대에서 명성을 떨친 노장 선수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본 격투기 영웅' 사쿠라바는 전성기 도쿄돔에서 열린 대회 티켓 5만 2천 석을 팔아 치웠다. 샴락은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경력이 있다. 이들과 효도르가 같은 대회에 나설 경우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

UFC 현역 선수들은 효도르의 복귀에 큰 관심을 보였다. UFC 헤비급 챔피언 파브리시우 베우둠(37, 브라질)은 "효도르가 UFC와 계약을 체결하면 그것은 정말 멋진 일"이라고 환영했다. 베우둠은 "효도르가 역대 최고의 파이터로 남길 원한다면 강한 상대와 싸워야 한다. 최강 헤비급 파이터들은 모두 UFC에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에밀리야넨코 효도르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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