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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파', 슈어저의 또 다른 수식어

작성일: 2015.01.20 16:28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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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한동안 미계약 상태로 남아있던 맥스 슈어저의 거취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정해지며 '대어'들의 행보는 어느 정도 정리된 모양새다.

슈어저는 워싱턴과 7년 총액 2억 1000만 달러(약 2269억 원)에 계약했다. 탄탄한 선발 마운드를 자랑하던 워싱턴은 슈어저를 영입해 한층 더 강화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스토브리그 기간 내내 따라다녔던 'FA 최대어'라는 수식어처럼 슈어저는 정상급 투수로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쳤다.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 2008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한 2010년부터는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적 첫해를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마치며 눈도장을 찍은 후 지난 시즌까지 5년간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올렸다. 디트로이트에서 보낸 5시즌 동안 82승 35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했다. 2013년에는 21승, 2014년에는 18승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다승 부문 타이틀을 획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칼럼니스트 리처드 저스티스는 20일(한국시간) '슈어저는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라는 글을 통해 훌륭한 투수로 거듭나려는 그의 노력에 대해 전했다.

슈어저는 2006년부터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연마하고 커브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는 직구(55%)에 체인지업(21%), 슬라이더(13.6%), 커브(10.3)%를 적절히 곁들였다.

구종 연마에도 부지런히 힘썼다. 슬라이더의 그립과 구속, 릴리즈포인트를 연마했고 슬라이더를 느리게 던지는 연습을 했다. 슬라이더가 잘 구사된다 싶을 땐 커브를 연습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좌타자 상대 성적이 좋지 못했던 슈어저가 약점을 극복하는 계기가 됐다. 슈어저는 우타자에게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좌타자에게 직구, 커브, 체인지업을 던졌다. 노력 끝에 2012년 0.292였던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013년 0.222, 2014년 0.242로 감소한 양상을 띠었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 "언제나 자신을 평가하고 더 나아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비판적인 자세로 자신을 대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야 한다. 프로 스포츠에서는 발전과 퇴보만 있다. 발전하려는 의지가 없는 순간, 퇴보하게 된다"며 발전의 당위성에 관해 힘주어 말했다.

[사진] 맥스 슈어저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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