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컴백 효과' LG 상승 촉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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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의 5라운드 경기서 27득점(11/11, 야투율 100%) 10리바운드로 활약하며 90-79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18승20패(7위, 20일 현재)를 기록하며 6위 부산 kt에 반 경기 차로 다가선 동시에 최근 6연승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경희대 시절부터 이미 한국 농구를 이끌 대들보로 주목받았던 김종규는 2013~2014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LG의 선택을 받은 뒤 지난 시즌 팀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고 자신은 생애 단 한 번 뿐인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후 김종규는 세계 선수권과 인천 아시안게임을 통해 미들슛과 금메달 병역 특례라는 귀중한 선물을 얻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 김종규는 지난해 11월29일 KCC전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한 달 반 넘게 결장하며 치료와 재활에 힘썼다. 강력한 우승후보라던 팀도 시즌 개막부터 위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돌아온 김종규는 지난 18일 kt전서 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이틀 후 20일은 달랐다. 스타팅 멤버로 보무당당히 나선 김종규는 1쿼터 유병훈의 패스를 공중에서 그대로 이어받아 앨리웁 덩크를 성공시켰고 4쿼터 초반에도 속공 찬스에서 호쾌한 투핸드 덩크로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4쿼터 덩크는 상대 추격의 손길을 뿌리치는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주포인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과 장신 포인트가드 유병훈의 수훈도 연승 기간 동안 좋았다. 그러나 LG가 간절히 찾았던 퍼즐 하나. 김종규가 그 자리에 다시 돌아오면서 LG 연승 효과는 더욱 활발한 화학 작용을 일으켰다.
[사진] 김종규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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