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영화계에 따르면 류장하 감독은 암투병 끝에 치료를 위해 머물던 캐나다에서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말부터 캐나다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인 고 류장하 감독은 2001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조감독을 지냈고 '봄날은 간다'의 각본을 맡았다. 고인은 2004년 최민식 주연의 영화 '꽃 피는 봄이 오면'을 통해 연출로 데뷔했다. 2008년 강풀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인 '순정만화'를 선보였으며, 2017년 개봉한 옴니버스 영화 '더 펜션'을 연출했다. 지난해에는 음악 다큐멘터리 '뷰티플 마인드, 마음에 그 소리 있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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