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비드 루이스
▲ 마우리치오 사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위기를 극복했다.

첼시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지난 23~26라운드 동안 단 1승 3패에 그쳤기 때문. 아스널(0-2), 맨체스터 시티(0-6)에 힘을 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 과정에서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지도력에 대해서 문제가 커졌다. 조르지뉴를 활용한 '사리볼'을 펼치는데, 단조롭고 위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었다. "사리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점점 커졌다.

그러나 첼시가 위기를 극복했다. 지난 토트넘전 2-0 승리 후 풀럼까지 이기면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첼시의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31)는 사리 감독을 칭찬했다. 그는 6일(한국 시간)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리는 훌륭한 사람이다.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넘친다. 사람들을 항상 돕길 원하고, 가장 훌륭한 조언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첼시가 연패에서 빠져나왔다. 이 상황에서 전술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있다. 루이스는 "스타일을 바꿨다고? 그렇지 않다. 스타일은 바뀌지 않았다"라며 "우리가 경기 도중 라인을 올리거나 하는 약간의 변화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철학은 포제션을 유지하면서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다"라며 "모든 선수들이 사리 감독의 철학을 믿는다. 그리고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100% 노력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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