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출루’ 추신수, 후반기 AL 출루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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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9-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후반기 가장 무서운 타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3회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다음 두 타석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해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후반기 출루율을 0.442로 끌어올려 이날 1번의 출루에 그친 마이클 브랜틀리(0.43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특유의 선구안에 살아난 타격감이 더해지면서 만든 성과다. 전반기 0.221에 그쳤던 타율은 후반기 0.320으로 상승했다. 특히 9월 타율은 0.429에 이른다. 타석에서 자신감이 붙으면서 여유도 생겼다. 전반기 9.2%에 그쳤던 타석당 볼넷 비율이 후반기 14.8%로 상승했다.
살아난 추신수는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텍사스 '공격의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리드 오프 델리노 드실즈가 주춤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드실즈 대신 윌 배너블이 리드 오프를 맡았다. 텍사스의 득점 생산력 상승을 위해서는 추신수가 2번 타자로서 부지런히 밥상을 차려야 한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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