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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출루’ 추신수, 후반기 AL 출루율 1위

작성일: 2015.09.09 14:5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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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 되살아난 타격감이 기록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 경기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가 후반기 아메리칸리그 출루율 1위가 됐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7호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하면서 9-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후반기 가장 무서운 타자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3회 3점 홈런을 시작으로 다음 두 타석에서 볼넷 출루에 성공해 지난 6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후반기 출루율을 0.442로 끌어올려 이날 1번의 출루에 그친 마이클 브랜틀리(0.434,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에 올랐다.

특유의 선구안에 살아난 타격감이 더해지면서 만든 성과다. 전반기 0.221에 그쳤던 타율은 후반기 0.320으로 상승했다. 특히 9월 타율은 0.429에 이른다. 타석에서 자신감이 붙으면서 여유도 생겼다. 전반기 9.2%에 그쳤던 타석당 볼넷 비율이 후반기 14.8%로 상승했다.

살아난 추신수는 가을 야구 진출을 노리는 텍사스 '공격의 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리드 오프 델리노 드실즈가 주춤하다. 이날 경기에서도 드실즈 대신 윌 배너블이 리드 오프를 맡았다. 텍사스의 득점 생산력 상승을 위해서는 추신수가 2번 타자로서 부지런히 밥상을 차려야 한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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