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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일 만에 불펜' 장원준, ⅓이닝 1볼넷 무실점

작성일: 2019.04.03 21: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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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회초 2사 2루, 마운드에 오른 두산 투수 장원준이 투구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장원준(34)이 192일 만에 불펜으로 나섰다. 

장원준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2차전 5-1로 앞선 8회 3번째 투수로 나섰다. 불펜 등판은 지난해 9월 23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7개월 만이었다. 장원준은 ⅓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개인적으로 중요한 첫 등판이었다. 장원준은 지난 시즌 24경기 3승 7패 71⅔이닝 평균자책점 9.92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9년 연속 10승 대기록 도전도 무산되면서 여러모로 아쉬움이 큰 한 해를 보냈다. 

올해 반드시 반등의 계기가 필요했다. 지난해 장원준을 괴롭힌 허리 통증은 많이 나았지만, 컨디션이 올라오는 속도가 더뎌 2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장원준의 1군 등록을 앞두고 보직을 고민하다 불펜으로 마음을 굳혔다. 김 감독은 "왼손이 필요한 중요한 순간에 쓰겠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선두 타자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빠르게 아웃 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로하스에게 볼카운트 1-2로 앞서다 볼넷을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장원준을 바로 윤명준과 교체했다. 윤명준은 윤석민을 헛스윙 삼진, 황재균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장원준의 실점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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