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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932안타' 이치로, 美 언론 "본즈까지 단 3개"

작성일: 2015.09.17 04:31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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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배리 본즈의 최다 안타 기록까지 단 3개가 남았다. '살아 있는 전설'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 말린스)가 통산 2,932번째 안타를 기록하며 본즈의 누적 안타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뒀다.

이치로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1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9-3 승리에 이바지했다. 8회 우익수 수비로 교체 출전해 9회 첫 타석에 들어선 이치로는 다리오 알바레즈의 2구째를 두들겨 중전 안타를 때려 냈다. 후속 디 고든이 중월 투런포를 터트릴 때 홈을 밟아 팀의 쐐기 득점을 책임졌다.

16일 경기에서 나온 중전 안타는 이치로의 통산 2,932번째 안타다. 미국 언론은 '이치로가 본즈의 2,935안타를 넘어서기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메츠-마이애미전 중계를 맡은 지역 방송국 '폭스스포츠플로리다'의 해설진은 "이치로가 메츠 좌완 투수 알바레즈의 공을 잘 밀어쳐 중견수 방향으로 안타를 만들어 냈다. 오늘 또다시 통산 3000안타 고지에 한 걸음 다가섰다"고 호평했다.

또한, 해설진은 '리그 역사상 최고의 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본즈의 통산 안타 기록에 3개 차로 접근했다. 올해 안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기록이 탄생할 것이다"며 이치로의 누적 기록을 높이 평가했다. 본즈를 넘어선다면 '명예의 전당 멤버' 프랭크 로빈슨이 기다리고 있다. MLB 역사상 최초로 양대 리그 MVP로 뽑히며 당대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로빈슨은 통산 2,943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안타를 하나씩 적립할 때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 가고 있다. 살아 있는 전설의 '기록 깨기' 행진에 미국 언론도 주목하고 있다.

[사진] 스즈키 이치로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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