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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구 불안' 송승준, 두산전 3이닝 6실점 부진…조기 강판

작성일: 2015.09.17 20:04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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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송승준이 두산 베어스전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송승준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 75개의 공을 던진 송승준은 경기 초반부터 제구가 잡히지 않아 애를 먹었다. 결국 3회말, 홍성흔에게 뼈아픈 만루 홈런을 맞은 그는 4회 구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제구가 잡히지 않았다. 1회말 선두 타자 박건우를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정수빈에게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았고 민병헌 타석 때 폭투를 범해 1사 3루가 됐다. 이어 민병헌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현수를 2루 땅볼로 잡았다. 그러나 그 사이 3루 주자 정수빈이 홈을 밟아 첫 실점을 안았다. 

2회에도 제구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오재원을 볼넷으로 내보낸 송승준은 홍성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최주환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 위기에 놓였다. 허경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송승준은 허경민을 상대하는 동안 폭투를 저질러 3루 주자 오재원에게 홈을 허용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 송승준은 민병헌과 김현수에게 잇따라 좌전 안타를 맞았다. 양의지를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면서 선행 주자 민병헌을 3루에서 잡았지만 오재원에게 다시 한번 볼넷을 내줬다.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송승준은 홍성흔을 상대로 2구째 시속 119km짜리 커브를 던졌지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송승준은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4회 구승민과 교체돼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송승준은 이날 경기 전까지 두산전에 3번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1패 만을 안고 있었다. 평균자책점 13.06으로 좋지 않았던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 

송승준이 강판된 가운데 롯데는 4회말 현재 0-6으로 끌려가고 있다. 

[사진] 롯데 송승준 ⓒ 스포티비뉴스 잠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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