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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바뀌는 5위, 와일드카드=흥행 카드

작성일: 2015.09.21 08: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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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4, 5위 팀이 겨루는 '와일드카드' 제도가 생긴 첫 시즌이다. 상위권 팀과 5위 경쟁 팀들의 승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와일드카드 제도가 유명무실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지만, 적어도 이들이 올 시즌 막판 순위 경쟁에 대한 흥미를 돋우는 것만큼은 사실이다.

21일 현재 5위는 SK 와이번스. 11경기를 남겨 뒀고 63승 2무 68패로 승률 0.481를 기록하고 있다. 한때 8위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6경기 5승 1패로 상승세를 타면서 5위를 되찾았다. 43일 만의 5위 회복이다.

6위 롯데는 반 경기 차, 7위 KIA도 1.5경기 차로 SK를 쫓고 있다. 롯데는 9경기, KIA는 12경기를 남겨 둔 상황이다. 8위 한화는 가장 적은 8경기가 남아 있는데 5위와 승차가 2.5경기까지 벌어져 버렸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 단 5위 경쟁 팀들이 그동안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인 만큼 반전이 생길 여지도 남아 있다.

이렇게 3팀, 또는 4팀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이면서 삼성과 NC의 선두 경쟁, 넥센과 두산의 3위 경쟁보다도 더 흥미를 끌고 있다. 예측조차 쉽게 하기 어렵다. 불과 일주일 전인 14일 순위표에서 5위는 롯데였고 8위 SK에 2.0경기 차 앞서 있었다. 또 일주일을 거슬러 올라간 7일에는 한화가 5위였다. 워낙 격차가 좁다 보니 자칫하면 순식간에 순위가 뚝뚝 떨어진다.

이제 정규 시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3일까지 약 2주가 남았다.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다. 당장 21일에는 KIA와 SK가 만나는데, 양현종-김광현이 선발 등판한다. 두 팀은 26일에도 맞대결을 벌인다. 29일과 30일에는 사직구장에서 KIA와 롯데의 2연전이 예정됐다. 그 사이 이들 5위 경쟁자들의 자리는 어떻게 바뀌어 있을까.

[사진] SK 와이번스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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