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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강한 심장' 이민호-최금강, NC 반격 '열쇠'

작성일: 2015.10.19 15:46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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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돌아온 니느님' 더스틴 니퍼트(34)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0-7로 영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소득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불펜 핵심' 이민호(22)와 최금강(26)이 나란히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김경문 감독은 1차전에서 모두 7명의 불펜을 마운드에 올렸다. 1차전 승패를 넘어 시리즈 전체를 실제 선수들의 경기력으로 조감하기 위해 팀 내 계투조 구위를 점검했다.

'기둥 투수' 에릭 해커가 4이닝 만에 마운드서 내려 왔다. 0-4로 뒤진 5회 마운드에 오른 이민호는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경기 중반이라 승부를 포기할 시점은 아니었다. 이민호는 앞으로도 선발이 일찍 무너졌을 때 롱릴리프로 나서 경기 물줄기를 바꾸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6승 5패 10홀드 평균자책점 5.06으로 NC의 불펜 살림을 풍부하게 했다.

0-7로 끌려 가던 7회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최금강은 1⅔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을 거두는 빼어난 피칭을 보였다. 아웃 카운트 5개를 잡는 데 필요한 공은 13개 뿐이었다. 좌우 구석에 예리하게 박히는 정교한 패스트볼 제구로 두산 타선에게 정타를 허락하지 않았다. 올해 78경기에 출장해 6승 5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수확하며 NC 필승조 핵심으로 올라섰다.

'클로저' 임정호 앞에서 이민호, 최금강 두 20대 불펜이 팀 승리의 받침돌을 놓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가을 무대에서 1~2점 차 박빙의 상황을 버텨 내는 힘은 결국 불펜에서 나온다. 팀이 뒤지고 있을 때에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앞서고 있을 때는 리드를 지키는 소임을 1년 동안 충실히 해 왔다.

NC의 올 정규 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은 4.50으로 리그 1위다. 경쟁력은 이미 정규 시즌 때 입증됐다. 컨디션 문제가 남아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훌륭한 구위를 보이며 코치진을 안심하게 했다.

[사진1] 이민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최금강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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