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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총력전' NC, 실마리 쥔 '장원준 천적 3인'

작성일: 2015.10.19 18:3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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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0-7 완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2차전도 무기력하게 진다면 시리즈 주도권을 내줄 수도 있다. 1차전 무득점으로 자존심을 구긴 팀 타선은 2차전 선발로 나서는 재크 스튜어트의 어깨를 가볍게 해 줄 필요가 있다. '장원준 천적 3인' 이호준, 박민우, 에릭 테임즈가 팀 공격의 물꼬를 터야 한다.

이호준은 올 시즌 장원준을 상대로 타율 0.500(4타수 2안타) 2볼넷을 뺏어 냈다. 김종호와 함께 테이블세터를 이루는 박민우는 타율 0.429(7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리그 최고 타자' 테임즈도 장원준에게 타율 0.400(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강했다. 세 선수 모두 상위·중심 타선에 자리하고 있다. 1차전 영패 충격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이른 시간 안에 선취점을 뽑을 필요가 있다. 선취 득점이라는 결과를 위해서 2, 4, 6번 타순에 배치된 세 선수가 한몫해야 한다.

NC 타선은 장원준에게 유독 약했다. 시즌 팀 타율과 장원준과 맞대결을 펼친 2경기 타율이 2푼 가까이 차이가 난다. NC는 정규 시즌에서 팀 타율 0.303를 기록했다. 그러나 장원준을 상대로는 타율 0.284를 거뒀다. 타율 자체로만 보면 나쁜 기록은 아니나 지난해부터 장원준에게 6경기 39이닝 동안 7점을 뽑는 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으로 환산하면 1.62에 불과하다. 안타는 곧잘 때리지만 점수를 뽑는 과정에서 매끄러운 연결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투 펀치' 스튜어트는 올해 두산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시리즈 전적 0-1로 몰린 가운데 천적을 상대로 호투를 펼쳐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3~4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계속된다면 '쫓는' NC쪽이 조급해질 수 있다. 마음이 급하면 틈이 생기고 이 틈은 큰 무대일수록 치명적인 패인으로 돌아온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팀 타선이 초반부터 안타를 때리고 점수를 뽑아 선발투수의 어깨를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 장원준에 강한 세 선수가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사진1] 이호준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에릭 테임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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