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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젯' 하정우 "데뷔작에서 만났던 감독…신인시절 꿈 이뤄 감사"

작성일: 2020.01.29 16:17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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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클로젯'의 하정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하정우가 데뷔작에서 호흡했던 스태프와 배우와 감독으로 다시 만난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29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제작 영화사월광 퍼펙트스톰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하정우는 "김광빈 감독님과는 2004년 '용서받지 못한 자'로 처음 만났다. 동시녹음 담당이었다"며 "졸업작품이라 1인2역을 할 경우가 많았다. 연기하면서 동시녹음 장비를 제 차에 잘 싣고 다녔다. 촬영 끝나면 일산 집에 모셔드리고 귀가하는 시스템으로 13개월을 보냈다"고 감독과의 인연을 돌이켰다.

하정우는 "학생 신분이라 시간나면 돌아가면서 그 자리를 메우곤 했다. 김광빈 감독은 입대 전날까지 현장을 지키면서 끝까지 책임지고자 했는데 그 마음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며 "저도 아무것도 아닌 신인배우였고, 나중에 상업영화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하는 꿈이 있었다. 그것이 이 작품으로 이뤄지게 돼서 작품을 내놓는 것 이상으로 뭔가 해냈다, 그 꿈을 이뤘다는 점에서 감사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정우는 이어 "(지난해) 상반기에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어서 시나리오 작업이나 그밖에 준비해야 할 시간을 감독님, (김)남길이와 많이 보냈다"며 "그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애정과 마음을 많이 담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광빈 감독은 "15년 전에, 하정우 배우님이랑 형이랑 언젠가 같이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을 때 '당연하지, 같이하면 좋겠다' 하고 군대있을 때 내무반에서 정우형이 스타가 되는 걸 보고 '나만의 꿈이 되겠구나' 했는데 같이 하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광빈 감독은 "제가 오랫동안 시나리오를 쓰며 꿈꾸던 일이 현실이 돼서 행복하다"며 "김남길 배우님도 같이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우 형과 김광빈 감독님과 우정 때문에 현장에서 소외받는 기분으로 촬영을 많이 했다"던 김남길은 토라진 듯 "됐어요"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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