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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멀티히트' 구리엘, 잠자던 쿠바를 깨우다

작성일: 2015.11.11 17: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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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쿠바 핵심은 율리에스키 구리엘이었다. 구리엘이 살아나자 잠자던 쿠바 타선이 깨어났다. 자연스럽게 승리도 따라왔다.

구리엘은 11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경기장에서 열린 제 1회 WBSC 프리미어12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6-5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두개의 안타로 만든 출루가 결정적이었다.

쿠바는 직전 경기에서 캐나다에 1-5로 졌다. 5안타에 그쳤을 정도로 타선 침체가 뼈아팠다. 이날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기 초반 네덜란드 선발투수 자이러 저젠스를 상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6회까지 1-4로 끌려 가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구리엘이 타선을 깨웠다. 6회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날렸다. 구리엘은 알프레도 데스파이네의 좌전 적시타에 적극적인 주루로 3루에 안착했다. 요스바니 알라르콘의 뜬공에 홈을 밟는 데 성공했다.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가 흔들리는 저젠스를 상대로 역전 2점 홈런을 날렸다.

쿠바는 6회 제구 난조로 동점을 허용했다. 구리엘은 다시 공격 선봉에 섰다. 8회 선두 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데스파이네의 안타와 알레산데르 마예타의 희생번트에 3루에 안착했다. 구리엘은 요스바니 알라르코의 좌전 적시타에 홈을 밟아 팀에 역전 점수를 안겼다.

직전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구리엘은 이날 경기에서 2안타를 터뜨려 대회 타율을 0.286로 끌어올렸다. 쿠바 중심 타선은 명성에 걸맞은 결과를 만들었다. 데스파이네가 2안타 1타점, 알라르콘이 2안타 2타점, 에르난데스는 2점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 구리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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