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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역시 4번 타자' 이대호 “부담은 이겨야 한다”

작성일: 2015.11.12 00:07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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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타오위안, 박현철 기자]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왔으니 집중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 붙박이 4번 타자는 팀의 15이닝 연속 무득점을 끊은 역전 결승포로 포효했다. '한국의 4번 타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자신의 활약을 자평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한국은 11일 대만 타오위안국제야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 야구-소프트볼 연맹) 프리미어12 B조 예선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에서 7회 터진 이대호의 역전 결승 좌월 투런과 선발 장원준(두산)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10-1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투런은 대표팀의 프리미어12 개막 후 15이닝 연속 무득점 사슬을 끊는 천금포였다.

경기 후 이대호는 “손바닥 통증은 약간 남았었다. 그러나 8일 일본전을 치르면서 생각보다 스윙 감이 좋았다. 그래서 자신 있게 배트를 돌렸고 홈런을 의식했다기보다 0-1로 끌려가고 있어 찬스를 만들고자 했는데 운 좋게 홈런이 나왔다. 그동안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 타격감이 막혀 있었는데 그래도 득점으로 공격 흐름이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10년 가까이 국가대표 4번 타자 자리를 지킨 이대호. 4번 타자 완장이 주는 영광 뒤 부담도 있을 것이다. 그에 대해 이대호는 “4번 타자라는 자리는 정말 영광이다. 그리고 나라를 대표해 나가는 자리 아닌가. 부담도 되고 잘 해야 한다는 책임이 있으나 반드시 이겨내야 한다. 그리고 야수진 맏형으로서 좀 더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이날 한 경기로 모두 끝난 것이 아니다. 4번 타자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왔으니 집중해서 끝까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사진] 이대호 ⓒ 타오위안,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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