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인터뷰]두산 박세혁 “프로라면 어떤 일정이든 받아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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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훈련 직후 취재진과 만나 “프로선수라면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몸 상태를 갖춰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막이 미뤄지면서 몸 상태를 맞추기 힘든 부분이 있지만, 준비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프로선수로서 운동적으로는 힘들지만, 지금은 국가 상황이 먼저다”고 덧붙였다.
개막이 미뤄진 KBO리그 선수들의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컨디션 조절이다. 몸 상태를 언제 100%로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한데 현재로선 이 시점을 잡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박세혁은 “경기 수가 줄거나 더블헤더를 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선수는 이러한 문제를 신경 쓸 필요 없이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 개인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새 외국인투수들을 향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새로 합류한 크리스 프렉센(25)을 놓고는 “생각보다 구위가 더 좋다. 나이가 어리지만 많이 준비하고 있다. 열정 역시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kt 위즈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라울 알칸타라(28)를 두고는 “지난해 타자로서 상대해본 적이 있다. 빠른 공이 좋은 투수다. 또 맞춰 잡는 유형인 만큼 드넓은 잠실구장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의 목표는 역시 대권 수성이다. 박세혁은 “개인적인 목표를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 더 열심히 뛰고 두산 선수답게 허슬 플레이를 하겠다”면서 “팀 분위기가 여전히 좋다. 지난해처럼 통합우승을 위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차승윤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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