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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유니폼 1위, '공포의 검빨' 시카고 불스

작성일: 2015.11.17 12:0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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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현대 스포츠에서 유니폼은 단순한 '피아 식별'의 용도가 아니다. 유니폼은 '모두 하나로 통일된'이라는 의미를 내포하는 단어답게, 팀의 상징과 같으며 선수들에게 강한 소속감을 부여한다. NBA 30개 구단도 저마다 각기 다른 특색의 유니폼을 갖고 있다.

'FOX스포츠'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올 시즌 30개 구단의 유니폼 순위를 매겼다. 특별한 조건은 없다. 한눈에 보고 팀을 알 수 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유니폼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FOX스포츠'가 꼽은 유니폼 1위는 시카고 불스다.

시카고 유니폼은 붉은 바탕에 앞뒤 폰트가 검정색으로 물들여져 있다. 검정색과 붉은 빛의 조화는 상대방에게 위압감을 안겨 준다는 평가다. 더 위압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시대를 풍미한 스타 마이클 조던이 '검빨 유니폼'을 입고 6차례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NBA 30개 구단은 끊임없이 새로운 유니폼을 구상한다. 매 시즌을 앞두고 여러 팀이 새로운 유니폼 디자인을 발표한다. 수익 창출의 하나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카고는 1990년대 이후 10년이 지나도 같은 디자인과 컬러를 고수하고 있다. 'FOX스포츠'는 "시카고 유니폼만 봐도 조던이 떠오른다"고 밝혔다.

2위는 올 시즌 '라이징 팀'을 목표로 유니폼을 만든 밀워키 벅스가 선정됐다. 팀 상징인 녹색 바탕에 크림색이 잘 조화됐다는 평가다. 3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검은색과 은색이 조화된 유니폼이 꼽혔다. 보기만 해도 데이비드 로빈슨과 팀 던컨이 떠오른다는 이유다. 4위는 필라델피아 76ers, 5위는 보스턴 셀틱스다.

최하위는 애틀랜타 호크스의 유니폼이 꼽혔다. 'FOX스포츠'는 "올 시즌 완전히 바뀌었고, 전부 최악이다"고 설명했다. 여러 개의 삼각형이 유니폼 상의를 빽빽하게 채우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 "난잡하고 기괴하다"는 평가를 했다. "독수리가 달라졌다"는 혹평이 줄을 이었다.

[사진1] 로즈 ⓒ Gettyimages

[사진2] 콕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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