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2002년에 데뷔한 박종윤(33, 롯데 자이언츠)이 드라마의 주인공이 되는 데 걸린 시간은 13년이었다.

박종윤은 7월 29일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서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 3루 기회에서 LG 마무리 투수 봉중근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결승타를 기록했다. 뜬공이 나왔을 때 3루 주자를 잡기 위해 전진 수비한 중견수 임훈의 키를 훌쩍 넘기는 안타를 때렸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끝내기 안타. 박종윤의 안타로 8위 롯데는 4연승을 질주하며 5위 한화 이글스를 4경기 차로 추격했다.


한편,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나온 명장면을 꼽은 '야9부(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박종윤 끝내기 안타 ⓒ SPOTV 제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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